-
아직도 끝나지 않은 ‘방만 경영’ 업보
김선홍(75) 전 기아그룹 회장은 현재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105.78㎡(32평형) 아파트에 살고 있다. 한때 재계 8위 그룹의 총수가 산다고 하기엔 극히 평범한 아파트다. 일
-
아직도 끝나지 않은 ‘방만 경영’ 업보
김선홍(75) 전 기아그룹 회장은 현재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105.78㎡(32평형) 아파트에 살고 있다. 한때 재계 8위 그룹의 총수가 산다고 하기엔 극히 평범한 아파트다. 일
-
[해외 법률 산책] 社益보다 私益 챙기는 경영진
2000년대 들어 미국에서 고위 경영진이 회사 자금을 유용하거나 부당한 이득을 챙긴 스캔들이 끊이지 않았다. 분식회계를 통해 회사의 부실을 감추고 주주들에게 엄청난 손해를 안긴
-
'주식회사 미국'이 돌아왔다
2001년 말 에너지 거래 기업 엔론의 초대형 회계 부정 스캔들 이후 미국에 번졌던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정서가 상당 부분 걷히고 친(親)기업 정서가 되살아나는 것으로 나타났다.
-
[노트북을 열며] 아동 고용 '나이키의 교훈'
1980년대 초 영국은 기업의 품질관리 수준을 평가하는 잣대를 'BS 5750'이란 규정으로 표준화했다. 제품이 시장에 유통된 뒤에 검사하는 것보다 공장에서 품질관리가 제대로 되
-
"회계사 과실도 처벌" 미 정부 추진에 회계법인들 반발
미국 정부가 회계 부정 방지책의 일환으로 단순한 회계업무상의 과실만으로도 회계사를 처벌할 수 있는 법안을 추진하자 회계법인 등 관련 업계가 반발하고 나섰다. 파이낸셜 타임스(FT)
-
홍콩, 금융비리 도미노
홍콩에 진출한 한 중국 국유은행(국영은행)의 대형 비리 부정 사건이 '차이나 스캔들'로 일파만파 번질 조짐이다. 그런가 하면 근래 이곳 증시에 부쩍 늘어난 중국계 상장사들의 불법
-
스킬링 前 엔론 CEO FBI 출두…325년 징역형 받을까
지난 19일(현지시간) 파산한 미국 에너지 기업 엔론의 제프리 스킬링(50) 전 최고경영자(CEO)는 1년여 도피 끝에 미 연방수사국(FBI) 휴스턴 사무소에 자진 출두했다. 그를
-
[취재일기] 財界도 달라져야
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달 30일 회장단이 모여 "정치자금 제도를 개혁하지 않으면 제공 요구에 일절 응하지 않겠다"는 성명을 발표했다. 하지만 일반 사람들은 물론이고, 많은 기업인
-
손길승 중도하차 '역대 최단명'
손길승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이 30일 퇴임했다. 취임 8개월 20여일로 역대 전경련 회장 중 최단명을 기록하게 됐다. 말단사원으로 SK에 입사해 그룹 총수 자리에 오르고 '재계 총리'
-
손회장 취임 8개월 20여일만에 사퇴
손길승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이 30일 퇴임했다. 취임 8개월 20여일로 역대 전경련 회장 중 최단명을 기록하게 됐다. 말단 사원으로 SK에 입사해 그룹 총수 자리에 오르고 ‘재계 총리
-
한국 부패지수 10계단 추락
한국의 부패지수가 지난해에 비해 0.2점 낮아지면서 세계 50위권으로 추락했다. 부패감시 국제민간단체인 국제투명성기구(TI)가 7일 발표한 2003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(CPI)
-
한국 부패지수 세계 50위 추락
한국의 부패지수가 작년에 비해 0.2점 낮아지면서 세계 50위권으로 추락했다. 부패감시 국제민간단체인 국제투명성기구(TI)가 7일 발표한 2003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(CPI)에서
-
회계 전문가 모여 '투명회계포럼' 출범
"앞으로 분식회계 등 회계 관련 스캔들이 터지거나 회계정책의 변화가 있을 때 전문가 집단의 정확한 분석과 객관적인 평가를 기대해도 좋을 겁니다." 투명회계포럼의 초대 대표로 위촉된
-
외국언론이 본 노무현號 6개월
노무현 (盧武鉉) 대통령이 이끄는 '한국호'는 어디로 가는가. 지난해 12월19일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사실상 시작된 '노무현 시대'가 6개월을 맞았다. 盧대통령은 당선 직후
-
이라크 휴대폰 사업… 월드컴社 특혜 논란
지난해 사상 최대의 회계부정 스캔들을 일으켰던 전화회사 월드컴이 이라크의 휴대전화망 구축 사업자로 선정돼 논란이 일고 있다. 월드컴은 지난해 6월 1백10억달러의 초대형 분식회계로
-
CFO 변해야 기업이 산다
엔론 스캔들 이후 미국 기업의 재무담당 최고책임자(CFO)들의 기업내 역할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. 우아하게 경영전략을 논하는 자리에서 깐깐하게 장부의 계수(計數)를 따지는 기업의
-
미국도 '냄비 증시'
지난해 주가 하락으로 9억3천만원의 평가손을 본 박승(朴昇)한국은행 총재는 주식이나 수익증권을 일단 매수한 뒤 장기 보유하는 투자전략을 구사했다. 중앙은행 총재라는 자리 때문에 오
-
283. He Was Linked to the Scandal
고리·연결 등의 의미인 link는 ‘관련되다’‘연루되다’의 뜻으로 흔히 쓰입니다. A:A few highly ranked managers were under fire. B:Yeah
-
미국 기업비리 처리 신경전
"담당 기업의 중대한 위법사실을 알게 되면 바로 이사회에 보고해 시정토록 하고, 이것이 안 먹히면 우리에게 알려라." 미 증권당국이 기업 변호사들에게 이런 임무를 맡기려 하자 변호
-
[국제:중앙일보선정 2002년 10大뉴스]美 경제 흔든 회계스캔들
세계 최대의 에너지 거래기업 엔론의 파산에 이어 월드컴·타이코·글로벌 크로싱 등의 회계부정 스캔들로 미국 경제가 한 해 내내 휘청댔다. 비교적 투명하다고 평가받던 미국 기업들이
-
속속 드러나는 양빈 회계부정 4년간 총수입 21배 뻥튀기
"'홍콩판 엔론 사건'이 터졌다." 홍콩 증시에선 양빈(楊斌) 신의주특구 행정장관이 대주주인 화훼 재배·유통업체 어우야(歐亞) 농업의 회계부정 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하고 있다.
-
"1弗=1,000원시대 대비해야"
삼성경제연구소는 19일 '유로화 강세 배경과 향후 전망'이란 보고서를 통해 달러화 약세로 향후 '1달러=1천원 시대'가 올 것으로 전망하고, 이에 대비해 경제 체질을 강화하기 위
-
"코카콜라처럼 스톡옵션 비용처리" 美기업 잇따라 동참
[워싱턴=이효준 특파원]스톡옵션을 비용으로 회계 처리하겠다는 미국 대기업들이 잇따르고 있다. 코카콜라사가 지난 14일 "앞으로 스톡옵션을 발행하는 데 드는 금액을 비용으로 처리해